여행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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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이 꿈꾸는 여행지 '서울'
국제도시로 발돋움하는 글로벌서울 기획시리즈 4

                    

 거대한 문화유산으로 세계인을 유혹하는 중국, 친절함과 아기자기함으로 시선을 끄는 일본. 한국은 그 사이에 끼어있는, 조금은 어정쩡한 나라였다. 물론 과거에는 그랬다.  그러나 지난해 아시아권 사람들이 1년 이내에 가고 싶은 도시에 서울이 1위로 선정되는 등 최근 관심도는 많이 달라졌다. 이는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수를 봐도 알 수 있다. 지난 해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689만명. 특히 올해는 환율로 인해 1~4월   일본인 관광객이 대폭 늘면서 경제호황을 누렸다. 최근 신종플루로 그 증가폭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한국방문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관광객 유치에 큰 몫을 차지하는 것은 단연 ‘서울’이다. 서울시는 이노스텔, 외국인 관광택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등을 운영하면서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외국인들, 잠은 어디서 자나?

 여행지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은 숙소를 잡는 것이다. 한동안 서울 관광객들의 가장 큰 불편은 ‘잠자리’였다. 돈이 많으면 호텔에서 머물면 되겠지만, 이는 호주머니가 아쉬운 배낭족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숙소다.  간혹 게스트하우스를 발견하기도 하지만, 그 수가 많지 않아 예약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관광의 가격 경쟁력 제고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증대를 위해 ‘이노스텔’을 운영하고 있다. 이노스텔(Innostel)은 Innovative+Hostel이라는 뜻의 합성어로,  서울시가 인증하는 가격이 저렴하고, 안전하며, 시설 및 서비스가 양호한 숙박시설을 말한다. 2009년 8월 현재, 서울 주요 관광지 주변에 약 80여개의 이노스텔이 지정돼 있으며, 업소별로 가격, 접근성, 서비스, 시설 등이 차별화 되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노스텔 홈페이지(http://innostel.visitseoul.net/)에서는 배낭여행객에서부터 비즈니스맨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일정, 취향 등에 맞게 적합한 숙소를 고를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또, 그동안 일부 업소의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던 외국어 안내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 이노스텔 전담 콜센터(1588-8881)를 구축하여 운영 중에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이노스텔의 주요 고객인 배낭여행객(budget traveller)의 시내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이노스텔에 숙박하는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공항리무진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외국인을 위한 맞춤 택시, 관광택시(International Taxi)

 배낭여행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이다. 그만큼 서울의 지하철은 빠르고, 저렴하고, 편리하다. 그러나 매번 지하철만 탈 수는 없다. 찾아가는 곳이 어렵거나 시간이 부족할 경우 ‘택시’는 외국인에게 꼭 필요한 교통수단이 된다.

 마침 지난 5월부터 외국인들을 위한 관광택시(International Taxi)가 운영되고 있다. 4개월 밖에 운영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반응은 뜨거운 편이다.  8월말 현재 운영대수는 179대. 하루 평균 예약 건수는 시행초기 6.3건에 머물렀으나, 8월말엔 67건으로 늘었다.
서울시가 이렇듯 관광택시를 운영하게 된 건 간단하다. 부당요금 징수, 과속난폭운전, 승차거부, 불친절 등 외국인이 자주 제기하는 택시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보다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다.

 이용방법은 100% 예약제. 따라서 이용을 원하는 외국인은 이용 한 시간 전에 전용콜센터(1644-2255)로 전화를 걸어 택시 예약을 하면 된다. 가능한 언어는 영어와 일어, 24시간 365일 안내 및 예약을 받고 있다. 인터넷(www.internationaltaxi.co.kr 또는 www.intltaxi.co.kr)을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거리를 활보하는 '빨간 조끼들'

 숙소, 교통과 함께 외국인에게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가 바로 ‘안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말도 안 통하는 낯선 타국에서 무언가를 먹고, 어딘가를 찾아가려면 누군가에게 물어봐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다보니 도심에서 관광객 찾기는 누워서 떡먹기다. 사람 많은 도시에서 지도 한 장 들고 두리번거리고 있다면, 그는 어김없이 관광객이다. 그러나 이제 그런 풍경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바로, 올해 처음 시행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때문이다.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information’의 첫글자인 ⓘ가 적힌 빨간 조끼를 입고 다니는 일어, 중국어, 영어에 능통한 관광안내원을 가리킨다. 이들은 관광객이 많은 명동과 남대문 등지를 순회하면서 통역, 지리정보를 비롯한 관광코스 소개 등 다양한 서울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 관광의 마스코트로 자리 잡은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에 선발된 안내원들은 평균 5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정예 그룹. 이들은 현재 명동과 남대문 지역을 2인 1조로 구성된 8~10개조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순회하면서 관광객들의 불편을 덜고 있다.  서울시는 적은 인원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관광객이 몰리는 요일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을 채택해 명동, 남대문 시장 등을 순회한다.

 남대문시장의 김미선 안내원은 “1시간이 넘게 안내 해준 관광객이 있었는데, 자국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여러번 감사의 메일을 보내왔다. 이럴 때는 개인적으로 보람을 많이 느끼며, 우리 한명 한명이 다 서울 관광 홍보대사라는 생각에 외국인을 만날 때마다, 더욱 정성을 다해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현재까지의 관광객 대상 서비스 내용을 정리해 국적별, 내용별로 자료를 축적해 가고 있으며, 이 축적된 데이터는 향후 입국 관광객 성향 분석을 통해 더 나은 관광환경 조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 문의 :120다산콜센터 ☎ 120   하이서울뉴스/조선기]
 


[2009.10.07]조회수 : 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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