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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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도시를 가다
도쿄- 쾰른
도시 경쟁력 높이는 디지털 도시 건설
서울시는 디지털시대에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고 IT와 미디어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지난 2001년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인근 17만 평을 디지털도시인 DMC로 조성하기로 계획하고 현재 DMC 중심가로를 디지털미디어스트리트로 조성하고 있으며 국내외 유명 IT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디지털도시 건설은 비단 서울시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거대도시에서 거의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보통신시대에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IT기술의 활용과 생산을 염두에 둔 디지털도시 건설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외국의 디지털도시는 현재 어떻게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을까?
해외도시 출장을 통해 조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디지털 선진 도시의 사례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일본 도쿄 시부야 미디어스트리트
일본 도쿄시는 시부야 역 인근의 ‘시부야 109’ 백화점 및 패션전문 빌딩이 밀집되어 10대들이 자주 찾는 젊음의 거리를 지난 해 모니터와 전광판을 이용하여 미디어스트리트로 조성하였다.
도쿄 제2의 부도심을 형성하고 있는 시부야는 미디어스트리트로 인하여 예전보다 더욱 활기차고 생동감있는 도시로 탈바꿈 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건물 옥상에나 설치되어 있는 전광판이 시부야 미디어스트리트에는 건물의 벽면에 부착되어 있거나 아예 건물의 벽 전체가 대형전광판으로 건축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전광판에서는 TV드라마와 뉴스 그리고 각종 광고가 밤낮으로 상영되고 있다. 특히 야간에는 거리 전체가 마치 비디오아트를 보는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시부야 미디어스트리트는 시부야 TV가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부야 TV는 NTT그룹의 협력을 받아 전광판 전체를 광케이블로 연결하고 각종 동영상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전송 중계하고 있다.
전광판에서 상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은 엔터테인먼트, 교통상황, 지역홍보, 분실물안내, 긴급 방재안내, 인기 드라마 재상영, 광고방송 등이다
일본 시부야 미디어스트리트에서 구현된 전광판 건물은 서울 상암동 DMC의 디지털 미디어스트리트에서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독일 쾰른 미디어 파크
독일 쾰른시는 화물역으로 쓰였던 시내 북부지역의 땅 200,000㎢을 미디어파크로 조성하기로 계획하고, 1987년 덴마크의 하이들러(Zeidler)교수가 제안한 토지이용계획을 바탕으로 도시조성 사업을 시작하였다. 지난해 11월까지 독일의 미디어 관련 기업 250여 회사가 12개 건물에 입주하여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마지막으로 남은 1개 건물을 완성하기 위한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다.
쾰른시가 미디어파크 내 모든 건물을 직접 설계한 뒤 민간에 토지분양을 하고 건축함에 따라 도시내의 건축물들이 마치 하나의 예술작품인 것처럼 조화롭게 구성되어있고 미디어산업이 집중되어 있어 독일 쾰른은 1년에 45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지역명소가 되었다.
하루 수 천명의 사람들이 찾아오는 영화상영관인 씨네돔(Cinedom)은 유럽의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관광 명소가 되어 세계적인 개봉작들이 쾰른으로 모여들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또한 상영된 영화의 주인공들은 쾰른의 유일한 고층건물인 미디어파크 내 졸리 호텔 (Jolly Hotel)에 머물면서 각종 이벤트에 참가하여 미디어파크를 더욱 유명하게 만들고 있다. 참고로 쾰른시는 법적으로 시내 모든 지역에서 쾰른 대성당을 볼 수 있도록 고층건물 건축을 철저히 제한하고 있다.
미디어파크는 입지적으로 고속도로와 공공교통망의 접근성이 좋아 많은 미디어 기업이 입주를 선호하고 있다. 특히 쾰른시는 미디어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미디어파크 내 미디어전문 교육훈련기관인 KOMED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훈련받은 인력은 미디어파크에 취업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미디어파크는 이제 독일을 대표하는 미디어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였다.
쾰른시는 장기적인 비전과 철저한 계획으로 쓸모없이 버려진 땅을 고부가가치 미디어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돌려준 것이다.


| 세계 도시 동향
프랑스 파리 유럽 최초「소음지도」제작

프랑스 파리시는 교통 소음에 대한 인식 변화와 소음공해 해결을 위해 유럽의 대도시 중 처음으로「소음지도」를 발간했다.
이는 2002년 유럽의회에서 유럽 각 대도시에 요구한 ‘도로시설 유발소음 대책안’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파리시는 지난 2000년에도 「소음지도」를 제작한 바 있으나, 이는 하루 교통량 5천대 이상의 도로교통 부문만을 다룬 것으로, 시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소음지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의 평균 소음치로 작성된 이「소음지도」는 인터넷으로도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시 전체의 도로 소음을 2차원 및 3차원적으로 시각화해, 도로와 접한 건물에 미치는 소음을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외곽순환도로의 지붕공사, 경전철, 녹지대, 도로포장 교체, 방음벽 등 도시정비에 대한 소음 평가가 가능하다. 현재 파리시에서는 지난 99년에 만들어진 소음관측반이 소음을 측정하고 있는데, 이번 지도는 파리시의 도시생태 및 기술 서비스국에서 제작했다.

미국 애틀랜타 「도로 다이어트」 추진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 설치 확대


미국 애틀랜타시는 최근 기존 도로의 차선 수를 줄이고, 자전거 도로 및 보행로를 확충하는「Road-diet」계획을 추진 중이다.
시민단체인 ‘Atlanta Bicycle Campaign’과 ‘PATH Foundation’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이 계획은 보행 및 자전거 이용 여건이 열악한 지역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계획은 우선적으로 도로 차선 수에 비해 교통량이 적은 도심 도로구간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는데, 이러한 보행로 및 자전거 도로는 도심 및 부도심 지역의 주요 명소를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시민들의 관심이 크다.
한편, 현재 애틀랜타 대도시권 전역에서는 곳곳에 자전거 도로와 보행 산책로가 설치되는 등 녹색교통에 대한 많은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출처 : 하이서울뉴스

[2009.01.21]조회수 :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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